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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순정만화추천] 눈과 먹 (w.우노하나 미유키)

by 어동진 2025. 3. 27.
아 - 그래도 괜찮아.
이런 나라도 운 좋게 네 변덕으로 팔려와서, 어제도 살았고, 오늘도 살아 있어.
내일도 괜찮겠지.

너도 어떻게든 될 거야.

- 눈과 먹 1권 中 - 

 
 


 

출처 : 리디북스


 
이번에 추천드리는 순정만화는 우노하나 미유키 님의 「 눈과 먹 입니다.
미완결된 순정만화입니다. 미완결작이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들고 왔습니다 ..! 

현재 국내 정발이 4권까지 나와있지만, 이 리뷰에서는 1권까지의 내용만 다뤄보겠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이라면, 제 리뷰를 보시고 흥미를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미 접하신 작품이라면, 저의 리뷰에 공감가는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줄거리와 인물부터 보시죠 !

 
 
 
 
▶  줄거리와 등장인물
 

네네오

#죄수 #평민 #흑발
프레이야 깁슨

#재벌영애 #은발

 
(사진 출처 : 리디북스 )

 

 
 '시골 마을에서 50명을 죽였대.'

사형수가 되어 마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네네오.

 


"그 죄인 제가 사겠습니다."

그런 네네오 앞에 자신을 사겠다는 영애. 프레이야가 나타난다.

 


프레이야는 가문내의 상속분쟁에서 밀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는 중이었고,

프레이야는 네네오에게 종자(하인)가 되라 명하지만, 네네오는 쉽게 순응하지 않는다. 


귀족과 평민. 서로 처한 상황이 달라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거라 단정했지만

함께지내면서 네네오는 프레이야가 사람들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는지 느끼고,

프레이야는 네네오가 저지른 죄에 대해 알게 된다.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게 되며 둘은 가까워지는데...

 

 

 




▶  감상포인트

1. 쌍방구원물
 

'눈과 먹'  에서는 서로 다른 신분의 두 주인공이 각자의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게 됩니다.

갈곳이 없는 둘이, 아무도 없는 눈밭에서 생활하게 되고, 점차 서로가 가진 트라우마, 상처에 대해 알아갑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것이 1권의 주된 내용입니다.

 

1권에서는 프레이야가 네네오를 트라우마로부터 서서히 구해주고,

네네오와 있으면서 프레이야도 점점 감정을 되찾아가는게 보여요.

아는 맛이 맛있다고.. 이 쌍방구원 서사가 정말 재밌습니다. 잔잔하지만 흥미로워요. 

 

요랬던 애들이...




요래 됩니다... 
 
 

 

 

 

2. 편안하게 즐기는 달달한 순애

 

 

'눈과 먹' 은 순정장르의 만화이고, 둘이서 위기를 겪지만, 둘 사이의 갈등은 크게 없습니다.


옛날 순정만화에서 굉장히 흔한...

라이벌이 등장해서, 주인공이 ' 난 A를 사랑한는걸까? B를 사랑하는걸까 ? '  하는 류의 갈등 !

이런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플노선(?) 이 확실한 순정만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취향의 분들이라면 정말 재밌게 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네오가 안그렇게 생겨서 정말 세상 다정합니다.
비주얼만 보고 츤데레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3. '눈과 먹'  제목의 의미

 

 

작가님이 1권 시작전 코멘트에서, '눈과먹' 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하시는데,

이게 두 주인공의 관계의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굉장히 긴 ~~ 제목의 만화들이 많은데, 

그것도 재밌지만, '눈과 먹' 은 함축적인 의미를 가진 좋은 타이틀 같아서 

의식하시면서 감상하시면 좀 더 깊게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4. 깔끔한 그림체

 

감정묘사가 중요한 순간에는 배경을 과감하게 생략하시기도 하고,

배경이 많은 씬도 굉장히 절제되고 깔끔한 그림체여서 읽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표정들이 귀여워요 저는 네네오의 이 웃는 표정이 너무 좋습니다.

 

 


 
 

 
▶  총평

 

별점 : ★★★★☆ 4 / 5
완결 유무 : 만화책 연재중

( 정발 4권 / e북 3권 )

쌍방구원 서사를 좋아한다.
감정묘사가 풍부한 작품을 좋아한다.
다정한 남자주인공을 좋아한다.
잔잔한 분위기의 작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전개가 빠른 작품을 선호한다.
조금이라도 답답한 여자주인공은 싫다.
추천 드립니다. 비추 드립니다.

 

 

저는 리디에서 3권까지 읽었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6권까지 나왔더군요.

일본가서 사서 읽고 싶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재밌습니다.


사실 별 5개 주고 싶었는데, 완결작이 아니라서 한개 뺐습니다.

이 작품은 나중에 완결리뷰도 따로 남기고 싶네요 !
제 취향을 저격한 작품이라 추천드리니 꼭 읽어보세요.

 
 
 

 
 
 

 

이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이며,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감상에 근거한 리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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